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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정도 질리카 (Zilliqa) 채굴을 한 것 같습니다. 손도 많이 가고 공부도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써야 했긴 했지만, 그래도 모 나름 재밌었습니다. 질리카는 채굴 보상을 받으려면 채굴하는 노드가 샤드에 속해야 합니다. 질리카는 600개의 노드가 합쳐져서 하나의 샤드 노드를 이루며 현재 3개의 샤드 노드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샤드 노드

 

샤드 노드 2개

 

일단 채굴 하면서 느낀 질리카 샤딩과 네트워크는 아직 초기라 그런지 정말 불안합니다. 네트워크 자체가 엄청 불안해요.

거의 매일 샤드노드가 다운되는 것을 한번씩은 보는 것 같습니다. 샤드 노드 2개가 죽고 1개의 샤드만 남아 있는 적도 있었습니다. 이더리움보다 먼저 샤딩을 도입했다는 점을 부각하는데, 걸핏하면 죽는 샤드 노드들을 보고 있자면 '아, 이래서 이더리움은 여태 샤딩을 도입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아, 혹시 모든 샤드 노드가 다운되는 일도 발생하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채굴하는 입장에서 내가 속한 노드만 살아 있으면 보상이 늘어나서 좋습니다만!! 오늘은 제가 속한 노드에 문제가 생겨서, 그냥 쳐다만 보는 상황이 벌어졌네요. 

 

 

불안정한 네트워크

 

블록타임 276s

불안정한 네트워크입니다. 평상시에는 블록타임이 90초 정도로 약 2시간 30분 전후로 채굴이 이뤄집니다만, 위에 사진처럼 네트워크가 느려지는 경우에는 거의 6~7시간 만에 채굴이 이뤄진 적도 있습니다. 들쑥 날쑥이죠. 위 현상은 샤드 노드에 문제가 생기면서 동시에 같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1번의 채굴로 100 블럭 채굴 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질리카 채굴이 한편으로 매력적인 것은 100번에 한번 채굴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1번의 채굴로 100번의 효과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굴이 이뤄질 때마다, 이번에는 보상이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 관심이 가게됩니다. 가끔 평상시보다 몇 배가 많은 보상이 들어오기도 하고요.. 복불복이죠. 

 

평상시에는 다른 샤드가 다운되면 제가 이용하는 풀의 보상량이 2~3배 늘어나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제가 이용하는 풀 차례 인가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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