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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 수령하고 약 1주일 정도 후기입니다.

아, 소음, 소음, 소음, 2일 정도 소음 방지 대책을 고민하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냥 주변에 피해 주지 않기 위해서 낮에만 문을 활짝 열어 자연 환기시키고요, 저녁에는 소음이 밖에 나가지 않게 문을 닫았다가, 온도 봐가면서 5분 10분 정도 환기시켜주거나 잠깐잠깐 전원을 내려가며 눈치 봐가면서 돌리고 있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이상 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식이 열이 많은 제품이고 오벨리스크의 경우 첫 제품이라 경험이 없어 그런지 방열판이 떨어져 나가는 초기 이슈가 있었으나, 해시가 잘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 방열판 이슈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꽃샘추위로 문을 열어두면 온도가 아주 잘 잡혀서 좋습니다. 하지만 문을 닫아 밀폐된 공간이 되면 창고의 온도도, 오벨리스크의 온도도 급상승합니다. Hot Chip의 경우는 100도 정도, 그 외의 온도는 지금 아래 그래프에서 +20 정도 상승합니다. 

 

오벨리스크 Hashboard info

 

2019년 4월 1일 SC 채굴량

대략 하루에 20시간 정도 가동하고 있는 것 같고요. 공간이 밀폐되어서 온도가 올라가면 또 채굴량이 약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약 일주일 정도전에 처음 가져왔을 때의 하루 채굴량이 5,500개 정도였는데 일주일 만에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채굴량이 20%가량 줄어든 셈이네요. 

시아 코인이 퍼블릭에서 프라이빗 체인으로 변경하였고, 자체 채굴기 판매량, 배송기간, 블록 보상량 감소 등을 고려하면 온도 등이 좋은 최상의 조건에서는 6개월 이상 가동하면 판매하는 것보다 이득인 거 같고요. 그냥 지금처럼 열악하게만 해도 1년 이상 가동한다면 파는 것보다는 그냥 보유하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인 상황이라. 참 고민되긴 하네요. 하지만 귀찮고 신경 쓰이고 손이 많이 간다는 게 단점이기는 하네요. 아, 그냥 또 고민해보고 돌아오는 연휴에 소음과 발열 잡기 위한 고민을 조금 더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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