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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ICO의 해였다면, 2020년은 단연 DeFi, 탈중앙화 금융의 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탈중앙화 금융(또는 단순히 DeFi)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금융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탈중앙화금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중앙권력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운영되는 '오픈소스'
- 정부 혹은 은행과 같은 중앙에 의한 '허가불필요',
- '투명한 금융서비스 생태계 조성'
탈중앙화 금융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며 P2P(Peer-to-Peer)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통해 감시 감독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DeFi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디파이의 가장 큰 이점은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작게는 누구나 다 금융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같이 금융이 잘 발달 한 곳에서는 그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아프리카처럼 금융이 발달하지 못한 곳에서는 체감이 클 것입니다.
크게는 DeFi가 구축된 모듈형 프레임워크 즉, 퍼블릭 블록체인의 상호운용 가능한 DeFi 애플리케이션 입니다. 예를 들면 국가와 같은 중앙에 의해서 운영되는 은행과는 달리 공공에 의해 운영되는 은행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DeFi로 인한 파급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금융 시장,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여,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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